-
의료용 산소발생기 필터교환 시기와 관리방법강아지 심장병 이야기해정~ 2023. 5. 8. 18:00728x90728x90SMALL
산소발생기 필터교체 시기
우리 태봉이 심장병 진단 이후 14세 첫 생일선물로 심장에 도움 될까 싶어
22년 4월말쯤 의료용 산소발생기를 구입하였다.
처음 구입할땐 비장하게 태봉이만을 위해 잘 사용해 봐야지 하면서
큰마음먹고 구입했었는데 막상 구입하고 나니 사용방법을 잘 몰라
번거로움도 여러 번이었고 불편함도 여러 가지로 구입할 때 잘 사용
하겠다는 말과 달리 애를 좀 먹었었다.
그냥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켜기만 해서 끝나는게 아니었다.
처음 설치기사분이 필터관련해서 설명을 해주긴 했었는데
익숙해질 때까지 편리한 사용방법을 찾느라 필터 쪽은 생각 안 하고
아무 생각없이 9월까지 그대로 쓰다가 뒤늦게 스펀지 같은 1차 필터는
한 달에 한 번씩 교체해 주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4월 말에 구입해서 9월까지 필터 교체도 안 해주고 그냥 사용하게 했으니
태봉이에게 얼마나 미안해지던지 좋은산소로 건강에 도움을 주려했는데
내가 너무 세심하지않아 태봉이의 건강을 해치는 것만 같아 너무 속상했었다.
원래 먼지를 막아주는 스펀지필터를 1차필터라고 하는데 이것을 달에 한번
교체만 해줄게 아니라 일주일에 1번은 세척해 말려서 사용해 주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난 구입할때 끼워져 있던 1차 필터를 교체도 안 하고 몇 달 동안이나
그냥 사용했던 것이다.
그래도 다행인 건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세척하긴 했었는데 다만 오래 교체하지 않은 게
너무 찝찝했었고 부랴부랴 1차 필터뿐만이 아닌 2차 필터와 산소줄도 포함된 소모품세트도
구입하면서 한 달에 한번 교체할 여분의 1차 필터도 추가로 함께 주문하게 되었다.
산소발생기 필수 소모품 구성 정리
6개월에 한 번 갈아주는 2차 필터와 1개월에 한번 갈아주는 1차 필터, 그리고 손상되거나 변색이
되면 교체해 주는 산소줄이 있고 1차 필터는 주 1회는 세척 후 바짝 말려 사용하다가
교체시기에 맞춰 교체해 주면 되는 것이었다.
산소발생기 소모품 여분의 중요성
태봉이의 산소발생기는 당시 구입한지 6개월이 안된 상태였기에 2차 필터 부분은
괜찮았었는데 1차 필터는 내가 관리를 잘 못하는 바람에 태봉이가 나쁜 산소를
마시게 한 것 같아 앞으론 꼼꼼히 더 신경 써서 관리해야겠단 생각을 하게 되었다.
참, 그리고 한 번은 이런 일도 있었는데 산소줄에 관련된 이야기다.
소모품을 처음으로 별로도 주문을 할 때 산소줄도 추가로 구입해야 하는 건지
잘 몰라서 고민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당시 태봉이가 갑자기 잘 해오던 산소를 10초도 안하려들고 하기 싫어하는 데다
자꾸 얼굴을 피하니 나는 또 어떻게든 사용하게 하려고 다시 씌워놓고 그러니
결국 나중엔 산소마스크에 이빨까지 보이면서 으르렁 화를 내는 것이었다.
막 산소마스크에 화풀이하듯 물어뜯을 시늉을 하던데 이런 적이 없던 태봉이가
그러니 이상해서 태봉이가 쓰던 산소마스크를 내 코에 갖다 대보았다.
그런데 세상에 산소바람이 아예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었다.
잘 나오던 산소바람 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안 나왔고 나는 영문도 모른채
자꾸 씌우려하니 태봉인 으르렁 화내다가도 얼마나 괴로웠으면 애가타는
얼굴과 눈빛으로 내게 매달리며 거부 하는것이었다.
그래서 이상함에 산소줄을 살펴 본것이고 줄에 미세한 구멍이 났었기에
산소바람이 새는 걸 알게 되었는데 내 새끼 우리 태봉이를 하마터면
질식사시킬 뻔 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내가!!!!
어쩌다 구멍이 나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가슴이 철렁했었던 일이었다.
그래서 아예 소모품 세트로 구입하면서 여분으로 산소줄도 추가로 구입해 놓았는데
한번 그러고 나니 이제는 매주 세척은 기본이고 교체시기가 되면 척척 교체하면서
산소바람이 잘 나오는지 그것 또한 점검해가며 꼼꼼히 관리 중인데 태봉이가
이후부턴 산소발생기를 편하게 잘 사용하여 주기에 안심이되었고
태봉이로 인해 내가 정화 되는듯한 기분이 들어 더 세심히 돌보게 되더라.
필터교체하고 세척하고 말로만 들어도 눈으로 보기만 해도 귀찮을 것 같지만
맑은 산소를 마실 수 있게 해 주고 나의 사랑하는 존재를 위해 하는 것이라 그런지
전혀 귀찮지도 번거롭지도 불편하지도 않았다.
그냥 위하는 마음이 가득하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행복한 일상같이 느껴졌다.
태봉이를 위한 의료용 산소발생기를 구매후 사용해 보며 느낀거지만 산소발생기는
사용만큼 중요하게 신경써야 할 부분은 바로 관리인 것 같다.
우리 태봉이 산소발생기 효과 듬뿍 받고 편안함과 행복만 있길 바랄 뿐이다.
2차필터 교체방법 728x90728x90SMALL'강아지 심장병 이야기해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장병 강아지 폐렴) 입원 없이 치료하기 (0) 2023.06.18 심장병 강아지 감기 (기침,콧물,폐렴) 관리법 (0) 2023.05.09 강아지 심장병 의료용 산소발생기 사용방법 2 (0) 2023.05.07 강아지 심장병 의료용 산소발생기 사용방법 1 (0) 2023.05.07 심장병 강아지를 위한 생일선물 산소발생기 (0) 2023.05.05